[HOT] 뮤추얼 펀드 타입의 투자이민 프로그램, 가능할까?...2009년 9월 30일

2009년 9월 현재 이민국 승인을 받은 리저널 센터가 60 여개 이상이 운영중이다. 불과 몇년 전만하다 3~5 개만 active하게 운영되던 것에 비하면 놀랄만한 성장인데 이는 미국 투자이민에 대한 관심이 미국 내외에서 점차 높아지는 현상을 반영한다 볼 수 있다. 최근에 승인을 받은 리저널 센터들은 다양한 투자처와 구조로 투자자를 유치하려고 하고 있는 중인데 그중에서도 "분산투자"의 개념을 도입한 프로그램도 몇몇 눈에 띄인다. 이런 프로그램은 투자자가 특정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프로젝트, 가령 10개 프로젝트에 10%씩 참여하는 개념이다. 원금 보호 측면에서 볼때 이런 "분산투자"의 개념은 확실히 매력적이기는 하지만 실제로 이민법상 이런 프로젝트가 가능할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많다.

최근 9월 16일에 있었던 EB-5 stakeholder meeting에서 이민국은 이런 뮤추얼 펀드 타입의 프로그램은 I-526 청원단계에서 투자금이 어떠한 프로젝트들에 분산될 것인가를 구체적으로 밝힐 것을 요구하였다. 이민국의 관점에서 볼때 투자 프로젝트가 구체적으로 선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투자자를 유치하여 먼저 투자이민 청원서(I-526) 를 제출하는 것은 정책상 맞지 않다는 것이다. "뮤추얼 펀드 타입" 프로그램을 원칙적으로 인정한 발언이기는 하나 필자의 경험으로 볼때 투자이민에서 "분산투자" 방식을 도입하기는 상당히 힘들다고 본다. 분산투자가 가능하려면 우선 5~10개의 튼튼한 프로젝트를 선정하여 동시에 투자자를 유치해야 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주식투자 뮤추얼 펀드의 경우라면 현재 진행되고 있는 회사들의 지분을 증권시장에서 얼마씩 사기는 쉬우나 대게의 투자이민 프로젝트들은 쇼핑몰, 레스토랑 건축등 최초 진행단계에 있는 것들이 대다수이기 때문이다 .

참고로 영화 프로젝트라면 "분산투자" 가능하다고 본다. 가령 타임워너 일부, 소니 픽쳐스 일부, 콜럼비아 일부 등등 골고루 펀드처럼 투자하는 것이다. 그 이유는 이상의 회사들이 이미 운영되고 있는 든든한 영화사이기 때문이다.